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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비보이 박민혁(Zooty Zoot)과 비걸 권성희(Starry)가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남자부 결승에선 박민혁이 최정우(Millie)를 2대1(1-6, 5-2, 7-0)로 꺾었다. 박민혁은 나인틴과 에어트랙 등 화려한 파워무브를 중심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적절히 팝을 섞어 무브와 무브 사이를 유려하게 연결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박민혁과 준우승자 최정우는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3위 김종호(Leon)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여자부 결승에선 권성희가 김예리(YELL)를 2대1(3-4, 6-1, 4-3)로 잡았다. 결승 1라운드에선 김예리가 고난도 파워 무브를 내세워 이겼다. 2라운드에선 권성희가 팔꿈치에 발을 대고 버티는 고난도 프리즈로 관중의 호응을 유도해 1-1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권성희가 헤드스핀을 앞세워 김예리를 근소하게 누르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여자부 2위는 김예리, 3위는 전지예(Freshbella·서울시청)가 차지했다.
여자 청소년부에서는 정아경(Todd)이 장도연을 2대0(7-0, 7-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