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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군 최초의 협회 창립이다.
주민들은 김우진(청주시청)이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 직후부터 협회 창립을 준비해왔다.
박형용(전 충북도의원) 준비위원은 "200여명의 발기인을 확보했으며, 창립총회와 더불어 충북도체육회에 종목단체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옥천군은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5개)을 목에 건 김우진과 아테네(2004년)·베이징(2008년)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박경모(공주시청 플레잉감독)를 배출한 곳이다.
옥천군은 이들이 태어나 초등∼중학교를 보낸 이원면의 도로 2곳을 '김우진로'(이원로 8.5㎞)와 '박경모로'(묘목로 3.5㎞)로 지정하는 등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원초등학교 시절 처음 활시위를 잡아 이원중학교 때부터 급성장했고, 지금도 두 학교에는 9명의 꿈나무가 선배의 뒤를 잇기 위해 훈련하고 있다.
박 준비위원은 "협회는 이원초∼이원중의 양궁 특성화학교 지정과 국제규격의 양궁 경기장 건립 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