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는 제17회 파리 패럴림픽 사격 메달리스트인 BDH파라스 장애인 사격 실업팀 소속 조정두·김정남 선수를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조정두 선수는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P1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37.4점을 쏘며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정남 선수는 남자 사격 P3 혼성 25m 권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시는 두 선수가 국위 선양에 기여하고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평가했다.
최민호 시장은 "파리 패럴림픽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세종시 명예시민에 선정된 두 선수가 앞으로도 우수한 실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월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 BDH파라스와 장애인 사격 실업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고, 최 시장은 파리 패럴림픽 출전에 앞서 선수와 감독을 시청으로 초청해 격려하기도 했다.
jkha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