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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태국)=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남대현이 무자비한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뒀다.
남대현(19·천무관)은 14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와의 국제 교류전인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67.5㎏ MMA 경기에서 태국의 타나왓 라치나릿에게 1라운드 2분8초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경기는 의외로 빨리 끝났다. 남대현이 큰 키와 리치를 이용해 초반 킥과 펀치로 거리감을 잡았다. 이어 남대현의 펀치가 타나왓의 얼굴에 적중하며 충격을 줬고 남대현은 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승리로 이어나갔다. 태클을 걸어 테이크다운을 뺏은 뒤 풀마운트를 잡고 계속 타나왓에게 파운딩을 퍼부어 결국 심판의 경기 중단을 끌어냈다.
방콕(태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