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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파리패럴림픽 선수단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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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감동 이벤트가 이어졌다. 배 단장은 대한민국 철인3종 사상 최초로 패럴림픽 무대를 밟은 '양팔 없는 철인' 김황태와 금메달 3개를 명중시킨 사격대표팀 장성원 감독의 목에 약속한 순금 메달을 직접 걸어주며 감사를 표했다. 배 단장은 지난달 12일 결단식에서 패럴림픽 금·은·동메달을 획득한 메달리스트에게 똑같이 순금 20돈, '찐' 금메달을 수여하겠다고 발표했었는데, 귀국 직전 '선수단의 밤' 행사에서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메달리스트뿐 아니라 국민에게 패럴림픽의 감동을 선사한 출전선수, 감독 전원에게 순금 메달을 선물하겠다는 '깜짝 포상' 계획을 밝혀 뜨거운 화제가 됐다.
6년 전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선수단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해단식에서 선수단 한명 한명의 이름을 부른 후 큰절을 올렸던 배 단장이 이번엔 파리하계패럴림픽 단장으로 다시 나서 진심과 열정을 다해 헌신하며 또 한번의 쾌거를 이끌었다. 선수들은 선수촌 칠판에 '배:배동현 당신은/동:동네 형처럼 친근한데/현:현실은 갓동현'이라는 삼행시로 경기장 1열에서 가장 큰 목소리로 선수들의 파이팅을 독려하고, 뒤에서 선수단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금메달' 단장님을 향한 찬사를 전했다. 선수단 전원이 '모두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빛 미소로 기념촬영을 하며 빛나는 패럴림픽 여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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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