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하선호, 연예계 떠나 영어회화 강사 됐다 "통역사로도 일해"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고등래퍼' 하선호가 영어회화 강사가 된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하선호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저 취업했어요! 영어 강사의 갓생 개강 날| 직장에서 래퍼였던 사실 발각당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하선호는 "최근 살이 좀 쪘다. 너무 행복해서"라며 "2월 졸업을 앞두고 영어 회화 강사로 영어학원에 취업했다. 오늘은 2월 수업 개강날이다. 이 바쁜 날 영어회화 강사는 어떻게 일하는지 일상을 보여드리려고 카메라를 켰다"고 뜻밖의 근황을 밝혔다.

학생들 앞에 처음으로 서 첫 회화 수업을 진행한 하선호. 수업이 끝난 후 하선호는 쉬는 시간을 틈 타 다음 수업을 준비했다. 이어 점심을 먹으러 간 하선호. 볼살이 쪘다는 하선호는 "지금 45kg을 넘었다. 제 인생에서는 희귀한 일"이라 밝히기도.

수업 진행 뿐 아니라 일본어 수업 학생으로도 등록하며 알찬 일상을 보내고 있는 하선호. 일본어 첫 수업에서 래퍼 임을 들키기도 했다. 하선호는 "저 여기 영어회화 강사다"라고 모른 척하다가 선생님에게 따로 "저 사실 맞다. 다른 분들 계셔서 (말을 못했다.) 여기서는 강사니까 괜히 신경쓰여서 그랬다. 사실 제 수강생 분들도 다 아시더라"라고 밝혔다.다음 수업에서도 하선호는 "저는 여기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고 한영통역사로 일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자신에 대해 소개, 능숙하게 수업을 진행했다.

한편, 하선호는 2018년 Mnet '쇼미더머니6', 2019년 '고등래퍼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싱글 '돌멩이'를 발매하며 데뷔한 하선호는 지난해 대학에서 교직이수를 하고 교생 실습까지 한 근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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