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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 정도로 형편없는 내구성이라면 '반품'을 요구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소속의 일본 국가대표 핵심 수비수 토미야스 다케히로(27)가 무릎 부상으로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이번 시즌 총 플레이타임은 단 '6분'이 전부. 그대로 시즌 아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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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복귀했지만, 역시 초반에 무릎을 다쳤다. 지난해 10월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교체로 나와 단 6분을 소화한게 2024~2025시즌의 총 출전 기록이다. 다음 시즌 복귀를 노리고 수술을 결정했지만,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한번 탈이 나기 시작한 몸은 건강한 상태로 복구하기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이대로 아스널 커리어를 마무리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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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기대를 걸었던 토미야스마저 끝내 재활을 성공하지 못하고, 수술을 받으면서 전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지독한 불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