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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銀' 박혜정, 동아시아대회서 중국 신예에 밀려 2위

기사입력 2024-09-07 23:42

(서울=연합뉴스) 박혜정이 7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7㎏ 이상급 경기에서 용상 2차 시기를 치르고 있다. [대한역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박혜정(왼쪽)이 7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7㎏ 이상급 경기에서 합계 2위를 한 뒤 시상식을 치르고 있다. [대한역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송영환(가운데)이 7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109㎏ 이상급 경기에서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역도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남자 최중량급에서는 송영환 우승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박혜정(21·고양시청)이 제1회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신예 리옌(20)에게 밀려 2위를 했다.

박혜정은 7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8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5㎏, 용상 161㎏, 합계 286㎏을 들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파리 올림픽 챔피언 리원원(중국)이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역도 강국 중국의 선수층은 두꺼웠다.

국제 무대에서는 낯선 이름인 리옌이 인상 140㎏, 용상 170㎏, 합계 310㎏을 들어 박혜정을 눌렀다.

310㎏은 박혜정이 파리 올림픽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작성한 합계 한국 기록 299㎏보다 11㎏ 무거운 기록이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박혜정에게 리옌의 등장은 좋은 자극이 됐다.

남자 109㎏ 이상급에서는 송영환(국군체육부대)이 인상 177㎏, 용상 233㎏, 합계 410㎏을 들어, 합계 381㎏(인상 176㎏·용상 205㎏)의 쑹중쿤(중국)을 제치고 우승했다.

jiks79@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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