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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일론 머스크도 반한, 시크한 그녀.'
김예지는 루이비통의 다양한 의상을 입고 사격 포즈를 취하며 특유의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김예지는 '더블유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솔직담백한 성격도 드러냈다. 루이비통 화보 모델 섭외 전화를 처음 받았던 순간을 떠올리며 "'왜 나지?'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다른 금메달리스트도 있는데, 왜 나일까? 일론 머스크는 왜 날 언급했을까? 지금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나는 중학교 때부터 총을 쏴 왔고 늘 똑같은데"라며 의아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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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웃(shout out·힙합신에서 존경하는 이를 뜻함)'이 뭔지도 몰랐고, 트위터가 'X'로 바뀐 것도 몰랐다"면서 "지금은 제 훈련과 대회 일정이 최우선이며, 제 목표는 항상 저이고, 기록이든 사람 김예지든 계속 저 자신을 넘어설 것"이라는 말로 사격에 대한 무한 애정을 전했다. "사격은 집중력과 감각의 싸움"이라며 "정말 몰입하면 조용하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그 공간에 저만 있는 듯 주변이 어두워지고 표적지와 조준선밖에 안 보인다" 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