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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실패해도 괜찮아, 처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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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은은 만 14세였던 2014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수영신동' 출신이다. 대회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했다. 이후 한국 장애인수영의 대들보로 성장해 2016년 리우패럴림픽과 2020년 도쿄패럴림픽에 차례로 출전했다. 파리패럴림픽은 강정은의 세 번째 패럴림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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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경기 후 믹스트존에 나선 강정은은 기죽지 않았다. 그는 "접영으로 패럴림픽에 나선 게 처음이라 매우 뜻 깊었다"며 "지난 도쿄패럴림픽 때는 무관중 경기였는데, 오늘은 수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해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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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프랑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