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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는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6~8월 경기를 모두 저녁에 진행하고 있고, 이번 6라운드가 올해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다.
팬들의 관심은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이어지는 서한GP의 독주가 이번에도 이어지느냐에 쏠린다.
서한GP는 개막전부터 5라운드까지 모두 우승하며 팀 최다 연승 기록(5연승)을 작성했다.
1라운드에서 정의철이 우승하며 연승의 발판을 쌓은 서한GP는 2∼4라운드에서 장현진이 화끈한 3연승을 따냈고, 5라운드에서는 김중군이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서한GP는 드라이버 3명 모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는 절정의 상승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6연승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에서도 서한GP 드라이버들의 집안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3연승을 따낸 장현진이 101점을 쌓은 것을 비롯해 정의철(77점)과 김중군(75점)이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1∼3위에 포진했다.
장현진이 시즌 4승째에 재도전하는 가운데 정의철과 김중군은 나란히 시즌 2승째를 노린다.
박종임 서한 GP 감독은 "정의철(30㎏)과 김중군(50㎏)의 핸디캡 웨이트가 무거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포디엄 정상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한GP의 독주에 대항마로는 지난달 31일 열린 2차 공식 테스트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작성한 최광빈(원 레이싱)과 나이트 레이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김동은(오네 레이싱)이 꼽힌다.
한편, 바이크 대회인 코리아 트로페오에선 방송인 덱스가 '팀 두카티 코리아'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르는 게 눈길을 끈다.
덱스는 지난달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5라운드 당시 바이크를 타고 이벤트 레이스에 나섰고, 이번 6라운드를 통해 프로 선수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horn90@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