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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누구나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공정하고 깨끗한 양궁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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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따낸 금메달의 절반, '전무후무' 금메달 5개 쾌거를 이룬 배경과 관련,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은 구체적인 설명을 건넸다. "회장님께서 항상 올림픽이 끝나면 바로 4년 후 준비를 시작하라고 하신다. 늘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파리올림픽을 앵발리드에서 한다고 해서 지난 정몽구배 대회를 비슷한 환경의 전쟁기념관에서 했고, 작년에 회장님께서 파리 현장에 오셔서 선수들 숙소와 식사를 직접 챙겼다"고 했다. "식사는 태릉선수촌 은퇴 영양사를 통해 파리올림픽에 와서 먹을 음식을 작년에 똑같이 먹고 실행해봤다.우리가 다른 나라보다 일찍 16일에 들어와 스타드 프랑쉐(일드프랑스에 있는 140년 전통의 종합스포츠클럽)에서 17~18일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여기서 연습을 시작했다. 회장님께서 항시 강조하는 아주 무결점한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지역과 비슷한 강 바람이 부는 남한강에 가서 강바람 훈련도 하고 진천선수촌에 파리올림픽과 똑같은 무대를 설치해놓고 훈련했고, 마지막엔 로봇과 게임까지 했는데 오늘 김우진 선수의 경기는 로봇과 해도 거의 지지 않는 게임이었다"고 말했다. "이미 회장님께서 다음 LA올림픽 어떻게 할 건지 지시하신 게 있다. 돌아가서 바로 준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