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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한국 수영 황금세대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2조 결과까지 합해 16개국 중 7위를 차지하며 상위 8팀에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가까스로 획득했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1·강원도청)가 같은 날 열린 자유형 100m 일정과 겹쳐 예선에 결장한 가운데, '특급 조연' 이유연 김영현이 힘찬 역영으로 '징검다리' 역할을 잘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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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7분01초73의 기록으로 아시아 및 한국 신기록을 세웠고, 지난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7분1초대(7분01초94)를 달성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꿈의 6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면 메달에 가까워질 수 있다.
결선 진출을 위해선 2조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곧이어 펼쳐진 2조에선 오직 영국, 호주, 중국만이 한국보다 기록이 높았다. 이로써 한국은 전체 7위를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남자 계영 800m 결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31일 새벽5시15분 대망이 결선에서 기적같은 메달에 도전한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