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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올림픽 초반 동아시아 3국의 강세가 뚜렷하다. 전통적인 효자종목 1등을 사수하면서 동시에 메달권으로 기대했던 선수들이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목표였던 금메달 5개를 이미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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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사격 특수'를 제대로 누렸다. 우리나라는 2010년대 이후 유도 레슬링 역도 태권도 등에서 메달 지분이 감소하며 효자종목 발굴이 시급했다. 사격 5개 종목이 진행된 가운데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쓸어담았다. 오예진(19·IBK기업은행)과 김예지(32·임실군청)가 여자 10m 공기권총 금 은을 석권했다. 반효진은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황위팅을 제압하고 '대한민국 역대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 신기록을 세웠다. 펜싱 오상욱(26·대전시청)은 개막식 다음날 대한민국 1호 금메달을 찔렀다. 양궁 여자 단체 임시현(21·한국체대) 전훈영(30·인천시청) 남수현(19·순천시청)은 올림픽 10연패 금자탑을 세웠다. 남자 단체 김우진(32·청주시청) 김제덕(20·예천군청) 이우석(27·코오롱)도 대회 3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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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