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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대 최강'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다. 한국 남자 양궁이 가뿐히 '3연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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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의 힘은 25일 열린 랭킹 라운드부터 위력을 발휘했다. 김우진이 686점을 쏴 전체 1위에 올랐고, 김제덕이 682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이우석이 681점으로 5위에 올랐다. 3명이 모두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셋의 점수를 합친 2049점도 물론 단체전 경쟁팀 중에서 가장 높았다. 한국은 중국, 인도, 프랑스와 함께 8강에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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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도 일방적이었다. 일본이 27점을 쏘자, 한국이 28점으로 응수했다. 일본도 54점을 쏘며 최선을 다했지만, 한국은 김제덕과 김우진이 모두 10점을 쏘며 57점을 수확했다. 김제덕은 6발 중 5발을 10점을 쏘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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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도 초반은 좋지 않았다. 김제덕이 8점을 쏘며 흔들렸지만, 김우진이 10점으로 만회했다. 27점. 중국도 10-8-9점으로 27점. 한국이 다시 힘을 냈다. 이우석 김제덕 김우진이 모두 10점을 쐈다. 중국은 10-9-8점에 머물며 한국이 57-54로 이겼다.
3세트, 중국이 흔들렸다. 초반 3발에서 2발이나 8점에 머물렀다. 한국은 9-10-8점을 쏘며 리드를 잡았다. 중국이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10-10-8점을 쏘며 53점으로 3세트를 마쳤다. 한국은 김제덕 김우진이 10점을 쏘며 56점을 얻었다. 경기는 그대로 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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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도전이 거셌지만, 2세트 흔들림은 없었다. 이우석 김제덕 김우진 모두 10점을 쐈다. 30점 만점. 이어 10-10 행진을 이어갔고, 9점으로 마무리하며 59점을 땄다. 완승이 예상됐지만 프랑스도 만만치 않았다. 남은 세발을 모두 10점을 쏘며 58점까지 추격했다.
프랑스가 먼저 쏜 3세트. 프랑스는 흔들렸다. 첫 세발을 모두 9점으로 쐈다. 한국은 그대로였다. 무서울 정도로 침착했다. 10-10-9점으로 앞서나갔다. 프랑스는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10-10-9점을 쐈다. 56점으로 마무리했다. 28점 이상만 쏘면 됐다. 이우석은 또 10점을 쐈다. 결승전 6발을 모두 10점으로 마무리했다. 김제덕도 10점. 김우진마저 10점을 쏘며 59점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의 우승이었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