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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예상을 깨고 '깜짝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숙명의 라이벌' 일본이 곧바로 뒤집었다. 한국은 29일 오전 8시 현재 금메달 3, 은메달 2, 동메달 1개로 5위에 랭크됐다. 일본은 금메달 4, 은메달 2, 동메달 1개로 1위에 랭크됐다. 29일 오전 2시까지만 해도 한국이 1위였지만, 오후 4시 일본이 1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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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울함이 앞섰다. 이번에 21개 종목, 143명의 선수만 파견했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래 48년 만에 최소 인원이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최종 15위를 목표로 했다. 전망도 암울했다. 미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파리올림픽 모든 세부 종목의 입상자를 예상하는 기사에서 한국의 올림픽 성적을 금메달 5, 은메달 5, 동메달 7개로 분석했다. 이 매체는 한국이 양궁 남녀 단체전, 혼성 단체전, 배드민턴 남자 복식(서승재-강민혁),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한국은 예상을 깨고 펜싱과 사격에서 금메달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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