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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400m 레전드' 박태환이 '400m의 후예' 김우민(강원도청)의 포디움을 기대하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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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해설위원으로서 김우민의 메달 확률에 대해 "포디움엔 올라갈 거라 생각하고 있는데, 색깔은 이제 말하기가 되게 조심스럽다"면서 말을 아꼈다. "그것 또한 사실 김우민 선수가 만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경기를 뛴다면 어느 정도 확신 있게 얘기할 수 있겠다만 김우민 선수가 하는 거기 때문에, 개인적인 바람은 당연히 제일 좋은 색깔을 목에 걸었으면 하는 건데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분명히 있을 거다. 아까 몸 푸는 것도 잠깐 봤는데 가벼워 보였다. 진짜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한 만큼 연습 때 잘하는 걸로 보여졌다. 내일 경기에서 후회없이 해줬으면 좋겠다. 기록적인 것에 아쉬움이 안 남았으면 좋겠다. 물론 올림픽은 기록이 좀 안나와도 금메달이면 기분 좋다. 후회없는 경기를 하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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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무대는 제가 경기 뛰는 것도 아닌데 긴장도 되고 또 설렘도 많다. 내일 김우민 선수뿐만 아니라 이제 또 최동렬 선수도 준비를 하고 있다. 첫 스타트를 김우민 선수가 끊는 거니까 그만큼의 멋진 경기를 보여주면 다른 길을 이어서 스타트하는 선수들이 좀 힘입어서 좋은 기록으로 좋은 레이스를 펼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