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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질주하는 올 시즌 두번째 밤의 경주가 펼쳐진다.
최상위 슈퍼 6000 클래스를 비롯해, GT/GT4 클래스, 프리우스 PHEV 클래스, 알핀 클래스, 루벡스 M, 래디컬 컵 코리아 등 7개의 레이스를 모두 하루에 즐길 수 있다.
조명을 켜고 달리는 경주이기에 당연히 많은 변수가 따른다. 여기에 장마철로 비가 예보돼 있기에 더욱 그렇다. 썸머 시즌의 시작을 알린 지난 4라운드부터 예상을 뒤집는 결과들이 나왔다. 슈퍼 6000에선 장현진이 핸디캡 웨이트 100㎏을 짊어지고도 다른 드라이버와 다른 드라이 타이어를 선택, 두 라운드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GT 클래스에서는 정회원이 복귀 두 경기 만에 포디엄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번 5라운드는 올 시즌의 반환점이다. 이번 라운드는 '스피드웨이 나이트코스' 레이아웃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 레이아웃은 기존 스피드웨이 서킷을 변경해 총길이 2.538㎞에 11개의 코너로 만들었다. 속도는 줄어드는 대신 코너링이 많아지면서 이 역시 경쟁에 상당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티켓 사전 예매가 가능하며, 그리드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골드 티켓은 한정 판매중이다. 지난해 용인에서 열린 나이트 레이스에 하루에만 2만 9784명의 관중이 몰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