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양민혁 QPR 임대 협상? 英언론 "절대 보내선 안돼"…토트넘 데뷔 꿈 무산되나

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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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1-29 00:12 | 최종수정 2025-01-29 00:13


대반전! 양민혁 QPR 임대 협상? 英언론 "절대 보내선 안돼"…토트넘 …
사진=SNS

대반전! 양민혁 QPR 임대 협상? 英언론 "절대 보내선 안돼"…토트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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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양민혁이 토트넘에서 출전기회를 못 잡으면서 다른팀으로 임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퀸스파크레인저스(QPR)가 유력 행선지로 떠오른 가운데 영국 현지 언론도 관심을 갖고 있다.

앞서 양민혁은 QPR과 임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민혁의 임대에 관심을 보인 팀으로는 왓포드, 밀월, 번리, 스완지시티, 버밍엄 시티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현지 언론도 양민혁의 행선지에 대해서 관심이 큰 상황이다.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는 28일(현지시각) "토트넘의 유망주 양민혁 선수가 QPR로 임대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도 이날 "한국인 공격수 양민혁이 QPR로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대반전! 양민혁 QPR 임대 협상? 英언론 "절대 보내선 안돼"…토트넘 …
사진=토트넘 SNS
양민혁이 2부리그로 떠나게 된다면 올시즌 토트넘에서의 데뷔전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K리그 강원FC에서 양민혁을 약 330만파운드(약53억원)에 영입했다. 팀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좀처럼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양민혁의 경기감각이 떨어지고 있어 임대 이적이 좋은 선택지일 수 있다. 일각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수준에 부합하기 위해 2부리그에서 예열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다만 토트넘 입장에서는 부상 인원이 즐비하기 때문에 양민혁이라는 1군 자원을 잃는 선택이 될 수 있다. 최근 도미닉 솔란케와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수 부분에서도 기용자원이 부족해진 게 사실이다. 제임스 매디슨마저도 부상으로 지난 경기 결장했다.

토트넘이 추가적으로 선수를 데려올 수도 없다. 이적시장 마감일은 오는 2월 3일로 1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뾰족한 수가 있는 것이 아니다.

토트넘핫스퍼뉴스는 "1군 출전이 가능한 선수는 다른 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더라도 반드시 팀에 남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라며 "양민혁은 QPR로 떠나지 말아야 하며 현재 상황에서는 그가 토트넘에서 필요한 자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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