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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독일을 넘어야 메달 보인다.
관건이 있다. 독일이다. 남녀 대표팀 감독은 오 감독은 "올림픽은 세계선수권이나 아시안게임 마다 더 긴장감이 큰 대회라,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다. 8강에서 독일, 프랑스, 홍콩, 대만 등을 만날 수 있는데, 정말 어려운 상대는 독일이다. 독일을 꺾고 4강에 오르면 부담없이 이후 경기들을 치를 수 있다"고 했다. 주 감독 역시 "남자 역시 독일전이 승부처다. 독일만 잡으면 결승까지도 갈 수 있는 반면, 독일에 지면 나중에 3-4위전에서 만날 수 있어 메달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지금 독일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 탁구는 30일까지 진천에서 합숙을 한뒤, 7월1일부터 8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통해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이후 9일부터 19일까지 다시 훈련을 한 후 20일 결전지인 파리로 떠난다. 오 감독은 "훈련 기간이 많지 않지만, 국제 대회 경험이 많은만큼, 경기력에 대해서는 안심이 된다. 남은 시간 체력적 부분을 보완할 생각"이라고 했다. 주 감독도 "경기력은 시합을 많이 한만큼 큰 문제가 없다. 강도 높은 훈련을 19일까지 이어나간 후 파리에서 컨디션 조절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