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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해 나가는 만큼 올림픽에서 더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다."
어느덧 불혹. 그는 비보이로는 다소 많은 나이에도 23년째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홍텐 프리즈'는 브레이크 댄스계에서는 고유명사다. 그는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홍텐 프리즈'를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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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열은 "1년 넘는 시간 동안 열심히 노력했다. 상하이 대회보다 좋은 결과로 대회를 마무리하고 (파리올림픽 출전이라는) 목표를 이뤄 기쁘다. 브레이킹이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역사적인 올림픽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두 번의 OQS를 통해 더 다양한 레퍼토리의 필요성을 느꼈다. 올림픽 본선 전까지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할 생각이다. 한국을 대표해 나가게 된 만큼 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파리올림픽에서 브레이킹 여자부 결승은 8월 9일, 남자부 결승은 10일 열린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종목임에도 폐막식(8월 11일) 직전 '메인 이벤트'로 일정을 잡은 것이다. 그것도 '파리의 중심' 라 콩코르드에서 펼쳐진다. 브레이킹 결승전 티켓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란 얘기까지 나온다. 김홍열이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에서 또 한 번 한국 브레이킹의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