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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 근대5종이 파리올림픽 메달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남녀 계주를 석권했다. 남녀 계주 동반 우승도 당연히 처음이다. 이번 우승으로 파리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한국 근대5종은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전웅태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탄 한국 근대5종은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키우고 있다. 계주는 8월 8∼11일 예정된 파리올림픽 근대5종 경기의 종목은 아니지만,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은 올림픽을 두 달가량 앞두고 개최된 이번 대회 첫 종목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확인했다. 올림픽 근대5종에선 남녀 개인전만 열린다.
이번 대회 계주에서 남자 대표팀은 펜싱에서 전체 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모든 종목에서 3위 밖을 벗어나지 않았다. 여자팀도 수영과 레이저 런에서 1위, 펜싱과 승마에선 2위에 오를 정도로 고른 기량을 발휘했다. 서창완이 지난 4월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정상에 올랐고, 김선우가 3월 1차 대회 은메달, 성승민이 2~3차 대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그 어느때보다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