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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종목 '브레이킹' 댄스 미리 즐겨요…서울서 배틀

기사입력 2024-05-30 11:38

[서울시 제공]
6월 7∼8일 노들섬서 '서울비댄스페스티벌'…스트리트댄스 경연·힙합 공연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신규 종목인 '브레이킹' 댄스를 미리 즐길 수 있는 국제 스트리트 댄스 경연이 서울에서 펼쳐진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서울비댄스페스티벌(B.DANCE SEOUL)을 6월 7∼8일 노들섬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은 2022년부터 비보이 페스티벌을 열어 왔는데, 이번에는 힙합으로 댄스 장르를 넓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선 '당신을 춤추게 할 비트&바운스'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댄스 경연과 공연이 열린다.

7일 오후 5시부터는 3개국 댄스팀이 경쟁을 펼치는 '인터내셔널 브레이킹 크루 배틀'이 펼쳐진다.

유럽을 대표하는 브레이킹팀 '더 러기즈'와 '레지팀 오브스트럭션'과 국내 6개 팀(바모스 크루, 소울번즈, 엠비크루, 와일드 크루, 플라톤, 플로어 에딕츠)이 참여한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루며 우승팀에는 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스트리트 댄스인 브레이킹은 이번 파리 올림픽 새 종목으로 채택됐는데, 올림픽 경기에 버금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고 시는 소개했다.

힙합 공연도 무대에 선다.

힙합 뮤지션 '원슈타인'은 7일, '비와이'는 8일 공연한다.

8일에는 3명의 댄서가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오픈 스타일 3 on 3 배틀'이 상금 5백만원을 걸고 진행된다. 음악에 맞춰 자신만의 스타일을 담아 즉흥적인 안무를 선보이는 자리다.

브레이킹 댄스, 스케이트보드, 그라피티, 타투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역시 축제 기간 운영된다.

8일 오후 5시 댄스 프로그램에서는 일반 시민도 마음껏 자신의 춤을 뽐낼 수 있다.

이 축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b.dance.seoul)에 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젊은 세대를 비롯해 노들섬을 찾는 시민 모두가 특유의 자유로움과 역동성을 접할 수 있는 스트리트 문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라며 "일상 속 활력을 충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아 가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jsy@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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