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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이 파리올림픽 리허설을 불안하게 마쳤다.
대망의 결승전, 상대는 지난 1차 월드컵에서 패배를 안긴 중국이었다. 당시 한국은 2대6으로 패했다. 2차 월드컵도 팽팽했다. 1세트 54-54로 1점씩을 나눠가졌다. 54-44에서 중국이 마지막 발을 10점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세트도 동점으로 마무리 됐다. 55-55. 첫발을 10점으로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나머지 5발을 모두 9점에 머물렀다. 중국이 마지막 발을 10점으로 연결하며 동점으로 끝이 났다.
중요한 3세트. 한국이 승기를 잡았다. 세번이나 10점을 맞췄다. 중국이 7점을 쏘는 난조 끝 56-54로 한국이 무난히 승리했다. 4세트, 중국이 초반 28-27로 앞서나갔다. 결국 56-52로 세트를 뺏겼다. 4-4 동점.
파리 올림픽 전 국내에서 개최되는 마지막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대표팀은 6월18일부터 23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월드컵 3차 대회를 한차례 더 소화한다. 7월 2일부터 4일까지 국내에서 파리올림픽과 같은 환경을 조성해 열리는 스페셜 이벤트를 끝으로 올림픽 준비를 마무리한다.
예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