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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5명 중 박혜정과 박주효가 이번 대회 출전 신청서를 냈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81㎏ 이상급에 출전하는 박혜정은 이번 회장배에서는 87㎏ 이상급에 나선다.
박혜정은 세계 역도가 인정하는 '유력한 은메달 후보'다.
여자 최중량급에는 최강자 리원원(중국)이 버티고 있지만, 리원원 외에는 박혜정을 위협할 선수가 없다.
박혜정은 2024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에서 합계 296㎏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리원원(합계 325㎏)에 이어 2위를 했고, 파리 올림픽 랭킹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박주효는 회장배에서도 '올림픽 체급'인 남자 73㎏급에 출전한다.
박주효는 파리 올림픽 랭킹 5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파리 올림픽 역도에는 나라별로 같은 체급에 1명만 출전할 수 있는데, 박주효보다 랭킹이 앞선 선수 4명 중 2명이 인도네시아 선수여서 실제 박주효의 랭킹은 '4위'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81㎏급 김수현(29·부산광역시체육회), 남자 89㎏급 유동주(30·진안군청), 102㎏급 장연학(27·아산시청)은 이번 회장배에는 불참한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지만, 주요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한 여자부 신재경(평택시청), 한지안(대전시체육회), 문민희(하이트진로), 김이슬(인천광역시청)도 이번 회장배에 나선다.
jiks79@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