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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선수촌=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체육회가 파리올림픽 G-100일을 맞은 17일,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을 선수단장으로 공식 선임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파리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로 종합순위 15위권 예상하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선 20위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현실을 짚었다. "우리 선수들은 그럼에도 한계를 넘어서 목표한 성취를 달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왔고 100일 후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된다"면서 "대한체육회는 올림픽을 위해 경기력 특별지원단, 전문케어팀, 맞춤형 의과학 지원 등 파리올림픽 '케어풀(care-full) 프로젝트'를 수립해 최상의 경기력를 지원하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파리 현지에 사전 훈련캠프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현지환경에 적응하고 컨디션을 잘 조절해 최상의 경기력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향한 국민적 응원을 당부했다. "이제 국민들의 열렬한 성원이 필요하다. 우리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치기 위해 국민의 같한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레전드 선배'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초지일관 '초심'을 강조했다 "이 선수촌에 처음 들어왔을 때 그 마음 그대로, 아무도 관심 주지 않았던 때도 스스로를 위해 최선을 다했던 그 마음 그대로 앞으로 남은 100일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잘 챙기면서 잘 준비하시길 응원한다. 저도 대한체육회, 체육가족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강선 선수단장은 "베이징올림픽 취재기자, 도쿄올림픽 지원 부단장에 이어 파리올림픽에선 선수단장으로 세 번째 올림픽을 맞게 돼 영광"이라면서 "이기흥 회장님이 종합 15위를 말씀하셨지만 대한민국 DNA 저력에 힘입어 그 이상의 성적도 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 파리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진천선수촌=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