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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여자핸드볼이 파리올림픽에서 노르웨이, 덴마크 등 '강호'들과 한 조에 묶였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은 17일(이하 한국시각) 2024년 파리올림픽 남녀 조 편성 결과를 공지했다. 그 결과, 한국 여자핸드볼은 노르웨이, 독일, 슬로베니아, 스웨덴, 덴마크와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헝가리, 네덜란드, 스페인, 프랑스, 브라질, 앙골라가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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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도 결코 쉽지 않은 길이 예상된다. 올림픽 핸드볼은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4개국이 8강에 올라 단판 승부로 메달 주인공을 정한다. 한 조에 묶인 덴마크는 올림픽 여자핸드볼에서 유일하게 세 차례 우승한 강호다. 노르웨이도 2008년과 2012년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강팀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이 나란히 2∼4위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슬로베니아에 27대31로 패했다.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상대가 거의 없다.
파리올림픽 여자핸드볼은 7월 25일 첫 경기가 열린다. 시그넬 감독과 선수들은 5월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해 올림픽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럽 전지 훈련 등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