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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역도 81kg급 본선 진출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던 김수현(부산광역시체육회)과 김이슬(인천광역시청)의 운명이 단 1㎏의 중량 차로 엇갈렸다.김수현은 9일(현지시간) 태국 푸껫에서 열린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여자 81㎏급에 출전해 인상에서 112㎏, 용상에서 144㎏를 들어 합계 256㎏을 기록, 5위에 올랐다.'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은 9위.
이날 C그룹에서 먼저 경기를 펼친김이슬은인상에서 115㎏, 용상에서 140㎏을 들어 합계 255㎏을 기록, 경쟁자인김수현의 종전 올림픽 랭킹 기록(254㎏)을 1㎏ 넘어섰다.
이후 A그룹에서 나중에 경기를 펼친 김수현은 합계 기록을 256㎏으로 높이는 데 성공하면서 극적으로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통상 주요 국제 역도대회에는 체급당 국가별로 2명의 선수가 참가할 수 있는데 올림픽은 체급당 한 명만 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김수현과 김이슬 두 명의 선수 가운데 한 명은 분루를 삼켜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결국 김수현은 올림픽으로 향하게 됐고, 김이슬은 올림픽의 꿈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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