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黃선우X金우민 자유형200m 1-2위 파리행 두번째 티켓! 김영현 '깜짝4위' 계영멤버 합류[파리올림픽 경영대표선발전]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4-03-26 16:58 | 최종수정 2024-03-26 18:06


黃선우X金우민 자유형200m 1-2위 파리행 두번째 티켓! 김영현 '깜짝…

黃선우X金우민 자유형200m 1-2위 파리행 두번째 티켓! 김영현 '깜짝…



黃선우X金우민 자유형200m 1-2위 파리행 두번째 티켓! 김영현 '깜짝…

[김천=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수영괴물' 황선우(강원도청)와 '400m 챔피언' 김우민(이상 강원도청)이 자유형 200m에서 나란히 파리행 두 번째 출전권을 획득했다.

황선우는 26일 2024파리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KB금융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90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달 도하세계선수권 이종목 금메달 당시 1분44초75보다 0.15초 뒤졌지만 파리올림픽 기준기록(OQT) 1분46초26는 가뿐히 통과했다. 24일 자유형 100m에 이어 '생애 두 번째' 파리올림픽에서 2종목 출전을 확정 지었다.


黃선우X金우민 자유형200m 1-2위 파리행 두번째 티켓! 김영현 '깜짝…
김우민이 1분45초68로 2위, 이호준이 1분46초43으로 3위에 올랐다. 김우민도 올림픽 기준기록을 통과하며 1500m에 이어 두 번째 출전권을 확보했다. '2004년생 다크호스' 김영현(안양시청)이 1분47초37로 4위를 찍으며 파리올림픽 계영 멤버로 낙점됐다. 예선에서 1분48초26으로 개인 베스트 기록을 작성한 김영현은 하룻만에 1초 가까이 기록을 줄여내는 괴력 레이스로 톱4의 기회를 잡았다.

자유형 200m는 선발전 최고의 핫이슈, '황금세대'의 불꽃 튀는 격전지였다. 25일 워밍업, 예선전부터 신경전이 뜨거웠다. 지난달 도하세계선수권서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따낸 계영 800m 멤버 4명이 자유형 200m 순위로 결정되는 상황. 파리올림픽에서 첫 메달에 도전하는 이 종목 멤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1분 44~46초대 기록을 보유한 황선우, 김우민(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3명이 확정적인 상황에서 '넘버4'를 노리는 자유형 레이서들의 도전이 거셌다. 이호준, 김우민이 4-5번 레인에 포진했고 '최강자' 황선우가 6번 레인에 섰다. 제4의 멤버를 노리며 양재훈(강원도청), 이유연(고양시청), '장거리 에이스' 김영현(안양시청) 등이 총출동, 혼신의 역영을 펼쳤다. '최강' 황선우가 1분44초 1위를 기록한 가운데 2위는 김우민, 3위 이호준, 가장 관심을 모았던 4위는 김영현이었다. 5위는 이유연으로 1분47초58을 기록했다. 자유형 100m에서 48초98로 49초 벽을 깨며 개인 베스트 기록을 찍었던 이유현도 자신의 기존 최고기록인 1분48초04를 깼다.

이정훈 경영대표팀 총감독과 전동현 코치는 파리올림픽 계영 첫 포디움을 목표로, 미국, 영국 등 수영 강국과의 경쟁을 이겨낼, 1분 46초대에 들어올 '제4의 멤버'를 열망했지만 이날 46초대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대한수영연맹은 '남자계영 800m 출전선수는 ① 남자 자유형 200m 결선 결과에 따라 국제 경쟁력 등을 고려하여 최대 6명 추천할 수 있음. ② 단 결선경기 결과의 순위와 상관 없이 기록이 저조하거나 국제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미추천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연맹은 향후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계영800m 출전선수를 확정지을 방침이다.

자유형 200m 한국신기록은 황선우가 지난해 9월 27일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기록한 1분44초40, 아시아신기록은 중국 쑨양의 1분44초39(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올림픽신기록은 마이클 펠프스의 1분42초96(2008년 베이징올림픽), 세계최고기록은 파울 비더만이 전신수영복을 입고 세운 1분42초00(2009년 로마세계선수권)이다.

파리올림픽 수영 경기는 7월27일부터 8월4일까지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김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