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말 고의가 아니었다. 내 실력 부족인 것같다. (박)지원이형을 만나 이야기하겠다."
|
|
빙상연맹은 경기 영상 분석과 더불어 국가대표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고, 빙상연맹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가진 우리 선수 간의 충돌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기록이 아닌 순위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쇼트트랙의 특성상 선수 간의 충돌은 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요소다. 이번 충돌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박지원, 황대헌을 포함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원팀(one team)이 될 수 있도록 선수 교육과 선수 관리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황대헌 선수는 박지원 선수가 일본에서 돌아오는 대로 만나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박지원 선수와 박지원 선수 소속사, 그리고 빙상연맹에 사과의 뜻을 전달한 상태입니다.
황대헌 선수는 "고의는 아니었지만 제 플레이로 인해 동료선수에게 피해를 끼치게 되어 또 다치게 되어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1500m 경기 끝나고 바로 지원이형을 찾아가서 사과했습니다. 1000m 때는 따로 찾아갈 기회가 없었는데 정말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지원이형이 지금 일본에 있어서 돌아오는 대로 만나서 이야기할 계획입니다.
정말 고의는 아니었고 변명할 여지없이 제 실력 부족인 것 같습니다. 플레이 스타일을 보완해서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로서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심려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