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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경기도청 '팀 5G'(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가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작년 4시즌 만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경기도청 '팀 5G'는 범대륙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한국 최초로 그랜드슬램대회 '내셔널' 정상까지 차지했다. 국제 대회 활약을 바탕으로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랭킹 2위 고지에도 올랐다. 지난달 열린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결승에서는 라이벌 강릉시청 '팀 킴'을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0년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경기도청 팀은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을 앞두고 있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개막을 불과 이틀 앞두고 대회가 갑작스럽게 취소된 경험이 있다. '팀 5G'는 이번 대회 우승 사냥에 성공해 당시의 아쉬움을 달랜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는 JTBC GOLF&SPORTS에서 독점 중계된다. 특히 숙명의 한일전은 19일 새벽 1시55분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