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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엄마가 되어 코트로 돌아온 전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세계 랭킹 607위)가 2년 만에 WTA투어 1000시리즈 BNP 파리바 오픈(총상금925만8,080달러) 16강에 복귀했다.
2016년 호주오픈과 US오픈, 2018년 윔블던 등 세 차례 그랜드슬램 우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14승을 기록중인 케르버는 2022년 8월 임신에 따른 출산 휴가에 들어간다고 밝히면서 잠시 코트를 떠났고, 지난해 첫 출산을 했다.
올해 호주에서 열린 유나이티드컵을 통해 코트에 복귀한 케르버는 1월 호주오픈에 이어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했지만 모두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들었고, 이번 대회가 약 한 달 만에 출전한 대회다.
케르버는 역시 전 세계 랭킹 1위 카롤리네 보즈니아키(덴마크, 204위)와 케이티 볼리네츠(미국, 131위)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보즈니아키가 올라온다면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두 명의 엄마 선수의 준준결승 맞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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