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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어? 그러고보니 우리도 팀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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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한아름 안고 떠난 에르주룸에는 우승 후보 중국, 우크라이나 등 강호들이 기다린다. 첫 금메달을 위해선 반드시 뛰어넘어야 하는 상대들이다. 2019년 대회 동메달 멤버인 권예지는 "마지막 대회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 지난 대회 때와는 훈련 자세부터 다르다"고 말했다. 오혜빈은 "단복에 새겨진 태극기를 볼 때마다 동메달을 딴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더 열심히 해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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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이선주(17·서울KM노르딕스키팀)는 최연소 참가자다. 해외가 난생 처음이라는 이선주는 "조금 떨리지만 괜찮다"며 웃었다. 2년 전 크로스컨트리를 시작한 이선주는 "재밌는 점도 많지만, 힘든 점도 많다. 자세를 바르게 하는 훈련이 더 필요하다"며 "이번엔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달도 땄으면 좋겠다"고 했다. 선수단 막내여서 힘든 점은 없는지 묻자 "언니, 오빠들이 잘 해준다. 재밌게 잘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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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플림픽(Deaflympic)은….
데플림픽은 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후원을 받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올림픽'으로, 청각장애를 뜻하는 'Deaf'와 'Olympic'의 합성어다. 청각장애(더 나은 귀의 청력 손실이 최소 55dB)가 있는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다. 정직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모든 청각 장애인 스포츠맨을 하나로 모으는 데 의의가 있다. 1921년 초대 대회 후 하계 대회와 동계 대회를 2년마다 차례로 개최한다. 2~12일 열리는 이번 20번째 동계 대회에는 역대 최다 규모인 35개국, 150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은 4개 종목(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컬링, 스노보드), 52명(선수 18명, 경기임원 13명, 본부임원 2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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