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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마사회는 2월부터 총 6두의 씨수말을 투입해 등록 농가 165호를 대상으로 최대 475두의 교배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경주마의 경우 부모마의 유전적 성질, 운동 능력을 물려받기 때문에 말의 혈통은 경주마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씨수말 한 마리가 1년에 교배할 수 있는 횟수는 100에서 150두 정도로 세계 최상위 씨수말의 두당 교배료는 수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30년 전만 해도 수입에 의존하던 경주마 시장이 이제 80% 이상 자급률을 보일 만큼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생산 농가 대상 우수 혈통 보급, 시설 및 교육 지원 등을 확대해 우리 경주마들이 외국에서도 주목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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