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세계적인 선수들과 나란히 뛸 수 있어 행복했다."
영상제공=대한수영연맹(올댓스포츠) |
|
|
한체대 출신 백인철은 대기만성형 선수다. 2022년 실업팀 부산중구청 입단 후 기량이 만개했다. 2022년 11월 '23초67'의 한국신기록과 함께 첫 태극마크를 달고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이후 한신제조기로 변신했다.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3초50, 7월 후쿠오카세계선수권에서 또 한번 23초50을 찍은 데 이어 항저우아시안게임 예선서 23초39, 결선서 23초29, 10월 전국체전서 23초15로 줄여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22초대 진입을 목표로 끝없이 노력하는 선수다. "자신의 잠재력을 알아가는 과정이 남들보다 좀더 시간이 걸릴 순 있지만 잠재력을 터뜨릴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두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누구든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그의 메시지엔 울림이 있다.
|
지난해 생애 첫 후쿠오카세계선수권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고도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백인철이 1년 만에 도하에서 '월드클래스 레이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접영 50m '세계 7위'에 올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