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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자신의 잠재력을 알아가는 과정에 시간이 걸릴 순 있지만, 끊임없이 노력하면 누구든 할 수 있습니다."
백인철은 지난달 28일 항저우아시안게임 접영 50m에서 결선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다. 홍콩 배우 고 장국영을 닮은 외모로도 화제가 된 백인철이 정말 대단한 점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목표 달성 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는 데 있다. 백인철을 대한수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 이후 많은 관심에 오히려 해이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훈련에 더 집중하고자 방송 등 다른 활동은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 결과는 기쁘지만 완벽한 레이스는 아니었다. 스트로크 중 물을 온전히 잡지 못한 순간이 있었는데 다음에는 더 완벽한 레이스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부족한 점을 재차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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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철은 아직 만개하지 못한 '꽃봉오리' 꿈나무 후배들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다. "자신의 잠재력을 알아가는 과정이 남들보다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순 있지만 잠재력을 터뜨릴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두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누구든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