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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맏형' 오진혁(42·현대제철)이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16강 탈락했다.
이로써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은 9년만에 정상에 서겠다는 꿈이 무산됐다.
오진현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은퇴 계획에 대해 "어느정도 마음의 정리를 했다"고 말했다. 이번이 마지막 국제대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리커브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도 어렵지 않게 8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같은 날 오진혁 이우석 김재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16강에서 북한을 세트 점수 6대0(57-54, 57-56, 58-52)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한-일전을 펼친다.
임시현 최미선 안산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과 16강에서 마찬가지로 세트 점수 6대0(58-47, 59-52, 59-54)으로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혼성단체전 이우석 임시현도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대0(36-31, 38-36, 37-33)으로 눌렀다.
전통적인 '효자종목'인 한국 양궁은 이번대회에서 전 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양궁에서 6개의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