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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MMA 국제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먼저 현지에 도착한 대한민국 심판단은 일주일간의 심판 교육을 이수한 뒤 참가한 4명(김성태, 양서우, 박준용, 전욱진) 모두 정식 국제 심판 라이센스를 획득했다. 그중 김성태 심판은 심판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고, 심판단은 전체 1위의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선수단은 김금천 감독을 필두로 박한빈 (여자 -60㎏), 이상균 (남자 -71㎏), 천승무 (남자 -61㎏), 김하준 (남자 -61㎏), 손진호 (남자 -71㎏, 플레잉 코치), 진성훈 (남자 -77㎏), 배동현 (남자 -120㎏), 최은석 (스파링 파트너)으로 구성돼, 대회 일정을 소화했다.
선수단 역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박한빈이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고, 진성훈이 2위로 은메달, 손진호와 이선균, 배동현, 김하준은 3위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종합 3위에 랭크됐다.
선수단 함께한 정문홍 회장은 각 나라의 회장들과 친분을 과시, 선수단이 편안히 시합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아시아MMA연맹 회장 고든 탕과 태국MMA연맹 아길레스 부회장과의 관계가 돈독해 내년 2월 태국 톤부리에서 열리게 될 실내 무도 아시안 게임에도 많은 선수들과 심판들을 파견하기로 약속했다.
MMA 아시아 선수권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선수단과 심판단은 22일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