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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탁구 신성' 박규현(18)-오준성(17·이상 미래에셋증권) 10대 듀오가 만리장성을 넘어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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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전국종합선수권에서도 기존 실업 강호들을 꺾고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던 똘똘한 복식조가 아시아 무대에서도 일을 냈다. 이날 벤치는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정영식 코치였다. 현역시절 누구보다 성실하고 치밀했던 정 코치의 벤치 전략이 주효했다. 박규현과 오준성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따냈고, 단식에선 박규현이 4강까지 올라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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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청소년탁구대표팀은 금메달 1개(남자 주니어 복식), 은메달 3개(남자 주니어 단체, 남자 카데트 단체, 여자 주니어 복식), 동메달 3개(여자 주니어 단체, 여자 카데트 단체, 남자 주니어 단식)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동메달 5개였던 지난해 라오스 대회에 비해 훨씬 향상된 결과를 빚어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