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올림픽위원회(COC)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HAGOC)와의 세부 논의를 통해 OCA 집행위원회는 오늘 제19회 아시안게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안게임의 새로운 대회 날짜는 OCA, COC, HAGOC간 협의로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에 개최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OCA는 "HAGOC는 아시안게임이 예정된 날짜에 열릴 수 있게끔 잘 준비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아시안게임의 규모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에선 한 달 넘게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 항저우와 불과 180km 떨어진 상하이에선 오미크론 변이로 40일째 도시가 봉쇄된 상태다.
OCA는 또한 한 차례 연기된 끝에 올 12월20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산터우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년 청소년아시안게임은 취소한다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