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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유관중으로 개최된 슈퍼레이스, 개막전 우승은 김종겸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22-04-24 16:45 | 최종수정 2022-04-24 16:46





김종겸(아트라스BX)이 역대 4번째 슈퍼레이스 챔피언 도전에 나서게 됐다.

김종겸은 24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슈퍼 6000 클래스 결선에서 전날 예선 1위에 이어 단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우승, 산뜻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2018, 2019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슈퍼 6000 클래스 드라이버 챔피언에 올랐던 김종겸은 올 시즌 개막전부터 잡아내며 4번째 정상 등극 가능성도 높였다.

같은 팀의 베테랑 조항우는 예선 3위에도 불구, 출발 직후 이창욱(엑스타 레이싱)을 제치고 2위로 나선 후 김종겸과 마찬가지로 한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으며 두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예선 4위였던 스무살 신예 이찬준(엑스타 레이싱)이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유관중으로 열린 슈퍼레이스에는 맑은 날씨 속에 이틀간 무려 2만 8226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아 모터스포츠 축제를 즐겼다.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 가운데, 추첨을 통해 아이들이 서킷 위에서 어린이용 자전거를 타고 질주한 슈퍼미니미 레이스에선 실제 경기처럼 우승한 아이에게 특별 제작된 트로피까지 증정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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