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제2차관이 정부 대표로 2022년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 참석한다.
3일 오전 베이징패럴림픽 지원단과 함께 베이징 현지에 도착한 오 차관은 4일 오후 8시(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2년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 참석해 대회 시작을 축하하고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을 응원한다.
오 차관은 5일엔 우리 선수단의 훈련 및 경기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한 파라아이스하키팀을 격려하고, 저녁엔 휠체어컬링팀의 경기장을 찾아 선전을 응원할 계획이다. 또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앤드루 파슨스(Andrew Parsons) 위원장을 면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오영우 차관은 "우리 선수들이 코로나19로 특히나 어려운 훈련상황과 준비과정을 이겨내고 대회에 참가한 만큼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그간의 흘린 땀방울이 큰 결실로 돌아오길 바란다"면서 "문체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우리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