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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LA올림픽, 2032년 올림픽을 빛낼 선수들을 지금부터 잘 준비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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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선수 시절 말로 다할 수 없는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내가 받은 사랑을 우리 중고등학생 선수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꿈나무 하계, 동계 전지훈련처럼 과거 좋았던 제도들도 부활시키고 싶다. 중고선수들의 진로와 직결된 대학 스포츠도 위기다. 향후 대학 펜싱팀 3~4개를 창단해 선수들이 공부와 학업을 잘 병행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선수, 지도자, 학부모로서 현장에서 직접 느꼈던 아쉬움을 떨치고 싶다. 우선 아이들이 마음껏 기량을 겨룰 수 있는 대회를 많이 만들 것이다. 매년 12월엔 최고의 선수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도 해보고 싶다. 스폰서도 유치하고 최고 선수들의 활약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체육, 생활체육과의 상생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13년간 펜싱클럽에서 감독으로 일하면서 동호인들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이 많다. 최근 펜싱클럽, 동호인들이 정말 많이 늘어났다. 펜싱 저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생선수, 일반학생 모두를 위한 펜싱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올림픽 챔피언답게 후배들의 성장과 '펜싱코리아'의 미래를 위한 책임감은 확고했다. "올해 도쿄올림픽, 2024년 파리올림픽 때까지는 우리 대표팀의 기량이 잘 유지될 것이다. 파리 이후에도 펜싱코리아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미리 앞서 준비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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