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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정성직(32·PT365)은 언더독 장태원, 백전노장의 배태랑 곽윤섭 , 보험왕 파이터 황호명 등 인상파 강자들이 즐비한 슈퍼미들급에서 챔피언 벨트를 거머쥔 선수다. 현재 한 체육관의 수장으로 후학 육성과 선수 생활을 동시에 하고 있는 격투기 선수이다.
또한, 정성직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운동 환경 속에서도 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정성직은 "코로나19 확산이 심해져 수도권은 거리 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어 4주째 체육관을 휴관 중이다. 그래서 요즘은 새로운 사업이나 유튜브에 관심을 가져보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당연히 싸우고 싶다. 정성직은 "나는 이 선수 저 선수 가리지 않는다. 앞으로 더 많은 강자들과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붙어보고 싶다"면서도 "특히 김현민(35·싸비짐) 선수와는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붙어보고 싶다. 김현민 선수도 걸어오는 싸움은 피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링 위에서 다시 만나면 될 것 같다. 그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둘은 지난해 7월 대구에서 열린 MAXFC 컨텐더리그 20 대회의 논타이틀전에서 격돌한 바 있다. 어려운 현 상황 속에서 유튜브 등의 활로를 모색하면서도, 여전히 격투기 선수로서의 정신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정성직은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국내 격투기 팬 여러분들께 다가가겠다.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꼭 보답하겠다."고 국내 격투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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