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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한 금메달' 한국 유도, 텔아비브 그랑프리 종합 우승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20-01-27 08:59


곽동한.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유도 대표팀 남자 90kg급 곽동한(하이원)이 텔아비브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곽동한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2020 텔아비브그랑프리 남자 90kg급 결승전에서 터미의 미카일 외젤레르를 상대로 절반승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최근 1년동안 국제 대회 우승이 없었던 곽동한은 도쿄올림픽을 6개월여 남겨둔 상황에서 값진 금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대회 3일차(마지막날)였던 이날 한국 대표팀에서는 100kg 이상급 김성민(블루나눔필룩스)이 결승에서 아쉽게 절반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따냈고, 여자 78kg급 윤현지(안산시청)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의미있는 승리를 추가했다.

올림픽 메달 유망주 남자 100kg급 조구함은 2회전 반칙승 후 3회전에서 절반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한편 한국 유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 대비에 들어선 유도 강국 일본은 1진급 선수들을 파견하지 않고도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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