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FC의 역대 최대의 프로젝트 100만불 토너먼트의 끝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둘의 대결보다 먼저 즐길게 있다. 바로 권아솔과 만수르의 설전이다. 특히 권아솔이 이번엔 만수르에게 어떤 도발을 할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권아솔은 관계자들마저도 고개를 젓게하는 도발로 유명하다. 예상 외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지난 2월 샤밀과 만수르가 펼친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도발의 끝판왕'임을 보여줬다.
계체량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낸 권아솔은 마이크를 잡고서 "만수르가 이길 것 같은데 샤밀을 응원합니다. 샤밀 빅토리"를 외쳤다. 이어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를 향해 "하빕은 인기도 없고 재미도 없다. 하빕을 챔피언으로 두면 너네 망한다. 나랑 붙여야 아시아시장 먹는다. 잘들어"라고 했다. 이어 샤밀 얼굴에 대고 다시한번 "샤밀 빅토리"를 외쳤고, 샤밀이 이에 권아솔의 얼굴로 다가가며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발생했다.
아쉽게 권아솔이 원한 샤밀과의 경기는 성사되지 않았다. 만수르가 샤밀을 상대로 강력한 니킥을 구사해 승리를 거뒀기 때문.
|
권아솔은 만수르가 승리하자 그때부터 만수르에 대한 도발을 시작했다. 경기후 축하의 꽃다발을 들고 케이지로 올라간 권아솔은 꽃다발을 만수르에게 주는 척하다가 슬쩍 꽃다발을 손에서 놓았다. 꽃다발을 바닥에 떨어뜨려 만수르가 허리를 숙여 집게 하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순발력이 빠른 만수르가 떨어지는 꽃다발을 잡아채면서 권아솔의 꽃다발 도발은 아무도 모르게 넘어갔다.
이후 개인 SNS를 통해 만수르에게 도발을 펼쳐왔던 권아솔은 이제 직접 면전에서 도발할 기회를 갖는다. 15일 오후 1시 서울 청담동 로드FC 압구정짐에서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 기자회견과 공개 스파링이 열린다. 권아솔은 도발을 통해 스스로 전투력을 더 키우는 스타일. 이번 최종전을 앞두고 가장 센 수위의 도발을 하지 않을까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