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의 대결이 2019년에도 계속된다.
'주먹이 운다-용쟁호투'에서 우승한 김승연은 2015년 난딘에르덴과의 대결로 로드 FC에 데뷔했다. 데뷔전부터 화끈한 타격으로 승리하더니 '체조 파이터' 정두제도 30초 만에 제압하며 극강의 포스를 뽐냈다. '타격가' 브루노 미란다와 라파엘 피지에프에게 연패를 당하며 주춤했으나 '러시아 MFP 챔피언' 알렉산더 메레츠코를 제압,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기존에 강점이었던 타격을 고집하지 않고, 다방면으로 준비하며 달라진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기노주는 지상파 MBC에서 2017년 방영된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겁 없는 녀석들'에 출연했다. 당시 강력한 힘과 기술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기노주는 결승전에서 전창근과 대결, 손의 뼈가 부러지는 부상에도 고군분투하며 명경기를 만들어냈다. 우승은 하지 못했어도 투혼은 박수받기에 충분했다. 김승연과의 대결로 로드 FC에 정식 데뷔, 프로 선수로서 생활을 시작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XIAOMI ROAD FC 052 2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 샤밀 자브로프 VS 만수르 바르나위]
[-80kg 계약체중 김승연 VS 기노주]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