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주니어핸드볼이 26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이 아시아 남자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2년 중국 베이징 제3회 대회 이후 26년 만의 쾌거다. 1988년 제1회 시리아 대회를 포함하면 이번 우승은 통산 세 번째다.
숙명의 한-일전, 한국의 짜릿한 드라마같은 승리였다. 한국은 후반 종료 2분 전까지 2골을 뒤졌다. 종료 10초 전 강 탄(한국체대)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드라마가 시작됐다.
이어진 연장 승부. 전반까지 24-24로 팽팽히 맞선 한국은 후반에 접어들어 대미를 완성하기 시작했다. 일본에 1점밖에 내주지 않는 대신 3골을 몰아쳤다.
한국을 비롯한 일본, 바레인 등 상위 3개국은 2019년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21세 이하) 출전 자격을 얻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미래과학 로봇 특강! 드론 날리기, 물놀이까지 '초중생 섬머 캠프' 선착순 100명!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