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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이정재 '美 지미 팰런쇼' 출연에 현지팬들 환호 "'오겜2' 시즌1만큼 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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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오징어게임2' 공개를 앞두고 글로벌 프로모션에 나선 가운데 美 대표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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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배우 데뷔 과정을 묻는 질문에 "사실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에 취직하려고 준비하다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 모델일 제의를 받았다"며 "카페 알바보다 돈을 더 많이 주길래 잠깐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모델일 하다가 연기자로 바로 캐스팅이 되고 그게 이어지며 지금까지 오랫동안 배우 생활을 하게될 지 몰랐다. 그리고 '오징어 게임'을 하게될 지 몰랐고, 오늘처럼 '투나잇쇼'에 나오게 될지 정말 몰랐다. 믿겨지지 않는 나날이다"라고 기뻐했다.
이에 지미 팰런은 이정재의 데뷔 CF인 초콜렛 광고 사진을 꺼내 웃음을 유발했다. 1993년 롯데제과의 크런치 초콜렛 CF로 대박을 치며 등장한 이정재는 데뷔와 동시에 남자 주연배우로 발탁되며 현재까지 30여년간 쭉 톱스타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지미 팰런은 이정재와 함께 당시 20대 이정재의 패기 있는 포즈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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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에 대한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는 "시즌1이 너무 큰 사랑을 얻었기에 시즌2가 그만큼 사랑받을수 있을까 부담이 컸다. 하지만 이야기가 훨씬 더 다양해졌고 깊어졌고 주제가 선명하기 때문에 그만큼 성공할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잘 만들긴 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또 다시 많은 사람들이 죽고 저는 열심히 살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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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은 국내외 유수 시상식 트로피를 40개 이상 휩쓸고, 누적 조회수 3억 3000만뷰, 시청시간 22억 시간을 돌파한 넷플릭스의 역작이자 글로벌 최고 흥행작으로 손꼽힌다.
최근 지미 팰런쇼에는 특히 한류스타들의 잇따른 출연으로 눈길을 끈다. 전역한 진에 이어 '아파트'로 세계를 강타한 블랙핑크 로제도 출연해 미니 라이브 콘서트를 열고 토크쇼를 가졌다.
한편 '오징어게임2'는 미국 골든글로브 주최 측이 발표한 제82회 시상식 부문별 후보 명단에서 TV시리즈 드라마 작품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국내외를 놀라게 했다. 놀라운 대목은 '오징어 게임2'가 아직 공개되기 전임에도 후보에 올랐다는 것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러한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다. 넷플릭스 측에서 미국 골든글로브 주최측에 완성본을 미리 제공하고 받은 결과로 보인다.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좋았다는 전언이 이어지고 있고 프로모션 중에 공개된 시즌2의 첫 에피소드를 선공개로 미리 본 해외팬들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어 '오징어게임 시즌2'의 흥행도 기대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