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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췄던 민유라와 겜린이 해체했다. 여기에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다.
후원 펀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두 선수는 평창올림픽 준비 과정에서 자금 문제가 생겼다. 사연이 알려지자 전국에서 후원금을 아낌 없이 보낸 바 있다. 민유라는 이에 대해 "겜린 부모님이 시작한 것이라서 펀드는 모두 겜린 부모님이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는 저도 알지 못하지만, 그 내용을 팬들께서 궁금해하신다고 겜린에게 전달하겠습니다. 이 외에 팬들께서 궁금하신 것 중에 제가 놓친 것이 있으면 말씀해주십시오. 아는 대로 답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SNS 글이 논란이 되자 민유라는 이 글을 삭제했다. "겜린의 요청으로 글을 삭제한다"고 했다. 그러자 겜린은 19일 다시 "민유라의 비열한 행동에 충격을 받았다. 모두 거짓말이며, 증명할 증거도 있다. 코치들과 민유라는 내 훈련 태도에 아무 얘기를 하지 않았다. 후원금도 합의에 따라 배분됐다"며 재반박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리랑'에 맞춰 감동의 무대를 펼쳤던 민유라-겜린조. 그러나 갑작스러운 진실 공방과 함께 해체를 선언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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